부산은 대학병원 4곳, 종합병원 27개곳, 전문병의원 4,800여 곳 등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와 함께 금정산, 해운대, 태종대 등 산, 강, 바다를 아우르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품고 있습니다.

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불꽃축제, 부산비엔날레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두루 열려 동북아시아의 의료관광 중심도시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춘 도시이기도 합니다.

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고령화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세계 의료관광 시장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. 국내 의료기관들도 해외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여 해외환자 유치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.

올해 14회째인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세계 의료관광 추세에 발맞춰 매년 중국, 러시아, 베트남, 일본, 미국 등 13개국 80개 사(社) 200여 개 부스를 유치해 왔습니다. 130여 명의 해외 의료관계자와 바이어 포함 평균 4만여 명이 방문하는, 명실상부 국제 규모의 의료관광전시회입니다.

현재 코로나19 탓에 의료관광이 잠시 소강 상태이지만, 의료산업의 중요성과 한국 의료의 위상은 더 높아졌습니다. 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‘부산의료의 힘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며,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은 그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.

특히, 올해는 의료관광관, 의료산업관, 바이오헬스 특별전시관과 함께 전문 세미나, 재외국인 건강검진 프로그램, 코스메디 뷰티 시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온-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.

의료와 관광이 결합한 의료관광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동력입니다. 제14회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통해 부산의 의료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.

감사합니다.